세계여러나라의 귀신/서양

켄타우로스(CENTAUR)

광자광자 2014. 6. 21. 22:07

 

 

 

 

켄타우로스(CENTAUR)

 

 

반어인(半漁人), 우주인 및 중간 종족이 이 켄타우로스이다.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이라는 균형있는 모습을 한 이 몬스터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한다. 켄타우로스족은 허리까지는 인간이고, 나머지는 말의 몸을 하고 있는 즉 반인반마의 괴물종족이다. 로마신화의 켄타우로스(Centaurus) 영어이름은 센토르(Centaur)이다. 익시온이 제우스가 보낸 구름과 어울려 낳았다고 한다. 이들은 성질이 급하고 난폭하다. 켄타우로스 중에는 폴로스나 케이론같은 현명한 존재도 있다. 케이론은 크로노스의 아들이다.

 

 


켄타우로스의 출생에 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테사리아의 왕 이크시온과 제우스가 유노의 모습과 닮게 만든, 구름과의 사이에서 난 아이라는 것이다. 켄타우로스는 인간과 접촉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으므로 인간에게는 우호적이다.  그러나 원래 성격이 난폭하여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 그 중에서도 라피테누족과의 전투는 유명하다. 결혼식에 초대된 켄타우로스들은 술을 마시는 것이 처음이었다. 술에 취해 신부에게 난폭하게 굴려고 하자 이에 화가 난 라피테누족과 싸움이 벌어졌다. 물론 켄타우로스족 모두가 그렇게 난폭했던 것은 아니다.
의학, 수렵 등에 능통하며, 아킬레우스와 이어손을 제자로 거느리고 있던 케이론은 그 우수함과 공정함을 인정받아 사후에 성좌(星座)가 되었다. 이것이 사수좌(射手座)이다.

 

 

켄타우로스약점

 

켄타우로스들은 술을 좋아하는데 술만 들어갔다 하면 사고를 치고 여자들을 겁탈하려고 하는 등, 문제를 자꾸 일으킨다고 합니다. 헤라클레스가 켄타우로스 출신의 대현자 '케이론' 을 만났을 때, 케이론이 켄타우로스들을 자극 안시킬려고 금지시킨 술항아리를 자기 멋대로 열고 마셨죠. 그 냄새를 맡고 몰려온 켄타우로스들이 헤라클레스가 마시고 있던 술을 빼앗으려고 했고, 헤라클레스는 그 때 물뱀 휘드라(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을 여러번 쏴서 켄타우로스들을 겁줬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가 쏜 화살 중 하나가 현자 케이론의 발꿈치에 맞았습니다. 그 때 케이론은 제우스로부터 불사의 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죽지 않는 대신, 차라리 죽고 싶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케이론은 자신의 불사를 제우스에게 돌려주고, 죽음을 택합니다. 헤라클레스는 이후 술을 잘 안 마셨다고 하죠. (사실 그 전에도 술 때문에 문제 많았습니다)

 

 

신체적인 특징으로 보자면 '다리' 입니다. 그 이유는 켄타우로스는 하반신이 말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고대의 전투에서 장검병들이 기마병을 어떻게 상대할까요? 바로 최대한 숙여서 말의 다리를 베어냅니다. 그러면 자연히 기수도 함께 무너지죠. 켄타우로스는 말과 같은 자신의 다리가 베였을 때, 보조로 설 수 있는 다리가 없고, 또 다시 일어서는 것이 신체 상으로 약간 힘들기 때문에(말보다도 힘들죠) 다리가 약점이라 할 수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