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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 인상 보건복지부 의지 강해 가능성 매우 높다

광자광자 2014. 6. 12. 09:00

 

담배값 인상


보건복지부가 담배에 붙는 세금을 올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전책국장은 11일 금연의 행사 브리핑자리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베세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난달 31일∼6월 4일 금연주간을 운영하고, 12일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금연운동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 설득에 나서 내년 초 담뱃값을 올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임 국장은 가격 인상 폭에 대해 “아직 논의가 필요하지만 ‘상당폭’으로 올려야 금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지부는 인상된 담뱃값으로 들어온 세금은 건강증진기금과 예방사업을 확대하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WHO의 주장에 따라 담배값 인상 계획이 국회를 통과하면 지난 2004년 이후 약 10년 간 2,500원에 멈춰 있었던 담배값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WHO는 담배값 50% 인상을 실행하면 3년 내에 세계 흡연자가 4,900만 명 줄어들고 흡연에 따른 사망자도 1,100만 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